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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저자이자 역사가 백승종은 1990년부터 국내외 여러 대학교 및 연구 기관에서 한국사를 가르쳤다. 독일의 튀빙겐 대학교를 시작으로, 서강대학교 사학과, 프랑스 국립고등사회과학원, 독일 막스플랑크 역사연구소,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 한국학과 등 여러 역사기관에서 역사를 가르쳤다. 지은 책으로는 『마흔 역사를 알아야 할 시간』(2012), 『정감록 미스터리』(2012), 『정조와 불량선비 강이천』(2011)을 비롯해, 『예언가, 우리 역사를 말하다』(2007), 『정감록 역모 사건의 진실 게임』(2006), 『한국의 예언 문화사』(2006), 『대숲에 앉아 천명도를 그리네』(2003), 『그 나라의 역사와 말』(2002) 등이 있다.
청와대 기자간담회

청와대 기자간담회 반박문

박씨는 그날 그 시간에 어디서 무슨 일을 하였는지를 정직하게 밝혀야 합니다. 그러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정상근무라는 카드를 들이밉니다. 그렇게 당당할 수 있다면, 왜 청와대를 방문해 그날의 행적을 캐묻는 국회의원들을 문전박대했습니까? 왜, 청와대 출입일지, 대통령의 동정을 알려주는 각종자료(CCTV 등)를 제출하지 못합니까? '이것은 내가 하는 말이니까 무조건 믿어라!' 대통령이라고 해서 이렇게 막무가내로, 제왕적 권위로 시민을 압박해도 되는 것입니까?
2017년 01월 03일 05시 15분 KST
'브렉시트'는

'브렉시트'는 없다

설사 영국이 '브렉시트'의 절차를 밟는다 해도, 그것이 곧 유럽연합으로부터의 완전한 독립을 의미하지는 않게 될 것이다. '탈퇴'를 선동한 주요 영국의 우파 정치가들의 발언을 곰곰이 따져본 결과, 나는 그러한 결론에 도달했다. 그들은 유럽연합과의 긴밀한 경제적 관계를 원한다. 그들은 사실상 유럽연합의 일부로 남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단지 브뤼셀의 지나친 간섭에서 벗어나는 것이 최종적인 목적이다. 공식적으로는 회원국가가 아니되, 실질적으로는 회원국가로서의 혜택을 받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브렉시트'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2016년 06월 29일 07시 54분 KST
'친일파 김연수'에 관한

'친일파 김연수'에 관한 변론

망인이 친일행위를 거부하였을 경우 정상적 기업 활동이 불가능하였다면, 그의 친일행위를 자발적 친일행위로 간주할 수 있겠습니까. 기업가인 망인으로서는 국가도 유지하지 못하는 관념의 공동체를 위해 자신의 사업을 반드시 그만두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망인이 자신의 직업인 기업 활동을 계속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비유컨대 일제에 곡식을 공출 당하는 것이 친일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농업을 그만둔 농민이 있었다면, 그는 대한민국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아 마땅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바로 그 농부가 계속 농업에 종사했다고 하여서 그를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 점은 종사하는 직업이 공업이든 상업 또는 교육이나 기업 활동이라 해서 달라질 이유가 없다고 믿습니다.
2016년 06월 28일 07시 15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