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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10일 16시 23분 KST

피어스 브로스넌은 여성 제임스 본드를 전적으로 지지한다

지금 프로듀서들이 있는 한에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Russell Boyce / Reuters
Irish actor Pierce Brosnan attends a news conference where it was announced that he will play the new James Bond, June 8, 1994. Brosnan, formerly a star of "Reemington Steel" will play the role of 007 in the 17th Bond movie, "Golden Eye". Picture taken June 8, 1994. REUTERS/Russell Boyce

제임스 본드를 연기했던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은 다음 007이 여성이 된다면 ‘짜릿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린 지난 40년 동안 남성들이 연기하는 걸 봐왔다. 남성들이여, 길을 비켜주고 여성을 올려라.” 1995년부터 2002년까지 네 편의 본드 영화에 출연한 브로스넌이 지난 주말 할리우드 리포터에 말했다. “아주 신날 것 같다. 짜릿할 것이다.”

4월에 개봉할 예정인 다음 제임스 본드 영화 ‘노 타임 투 다이’에 여성을 주연으로 기용하라는 팬들의 요구가 있었다. 57년 동안 계속되고 있는 이 시리즈의 25번째 영화인 ‘노 타임 투 다이’에서는 현재 본드를 맡고 있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마지막으로 본드를 연기한다.

영국 배우 라샤나 린치가 여성 본드를 맡을 거라는 루머가 있었으나 확인된 바는 없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 메일은 7월에 린치가 제임스 본드(크레이그)의 은퇴 후 007이라는 코드명을 이어받는 새 캐릭터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최신 정보에 의하면 이번 영화에서는 원래의 본드가 은퇴했다가 돌아온다고 한다.

브로스넌은 영화 시리즈 초기에서는 플레이보이로 묘사되었던 본드가 시대에 맞춰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미투 운동은 큰 의미가 있었고 우리 사회에 아주 필요했던 것이다. 그러니 그들은 그 점을 다루어야 할 것이다.” 그들이라 함은 예전 프로듀서였던 앨버트 브로콜리의 의붓아들인 마이클 G. 윌슨과 딸 바버라 브로콜리를 가리킨다.

브로스넌은 지금 프로듀서들이 여성 본드를 등장시킬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로콜리들이 있는 동안 성사될 것 같지는 않다. 그들이 있는 동안에는 안 될 것 같다.”

작년 10월, 바버라 브로콜리는 가디언에 본드는 ‘남성 캐릭터’라고 말했다.

“그는 남성으로 쓰여진 캐릭터이고 아마 앞으로도 남성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건 괜찮다. 남성 캐릭터를 여성으로 바꿔야 하는 건 아니다. 여성 캐릭터를 더 많이 만들고, 그 여성 캐릭터들에게 맞는 이야기를 만들면 된다.”

 

* HuffPost US의 Pierce Brosnan Is In Full Support Of A Female James Bond를 번역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