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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6월 27일 13시 53분 KST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사건 이후 심경을 밝혔다

피해를 신고한 황대헌 역시 징계받았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앞서 대표팀 내에서 불거진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뉴스1

황대헌은 27일 소속사 브라보앤뉴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먼저 ”쇼트트랙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국민들과 팬분들 그리고 가족 및 지인분께 걱정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적었다.

황대헌은 ”현재 소속팀으로 돌아와 저 자신을 추스르며 다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외부와의 접촉을 삼가고 있다”라며 ”아직 심리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저의 입장을 말씀드릴 준비가 되지 않은 것에 대해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하루빨리 충격에서 벗어나 국가대표 선수 본연의 임무인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곧 개최될 대한빙상연맹의 관리위원회 심의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항상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면서 글을 마쳤다.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은 지난 25일 선배 선수가 후배 선수를 다른 선수들이 보는 앞에서 성희롱한 사건으로 인해 훈련 중이던 진천선수촌에서 전원 퇴촌 당했다. 가해자인 선배 선수는 임효준, 후배 선수는 황대헌으로 지목됐다.

이후 대표팀 전원은 지난 25일부터 7월 24일까지 소집이 해제돼 대표팀으로서는 1개월간 훈련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대한빙상경기연맹 측은 ”진천선수촌 내에서 벌어진 사건이기 때문에 선수촌 지침에 따라 결정된 징계”라며 ”선수촌은 쇼트트랙 대표팀 전체가 참석한 시간에 발생한 사건이었고 개인 사이의 일뿐만 아니라 팀이 훈련에 임하는 태도나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판단하에 단체 징계를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차원의 징계는 오는 7월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수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