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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15일 15시 26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10월 21일 10시 05분 KST

구글 무인자동차 첫 시승행사 개최! (동영상)

AFP

구글이 1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 뷰로 20여명의 기자들을 초청해 사상 처음으로 무인자동차 시승행사를 가졌다. 무인차에 탄 기자들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다른 ‘유인차’들과 어떤 게 달랐을까? 혹시 무섭지는 않았을까?

우선 더버지의 케이지 뉴튼은 “차에 올라탔을 때 처음 느꼈던 건 다른 차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물론 다른 점도 있다. 바로 기어박스 근처에 큼지막하게 솟아있는 빨간색 버튼이다. 무인차를 단숨에 ‘유인차’로 되돌려주는 ‘킬 스위치(kill switch)다.

그는 “마운틴 뷰를 25분가량 주행하는 동안 가장 큰 목표는 킬 스위치를 눌러야만 하는 상황을 피하라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굳이 운전대를 직접 잡지 않아도 큰 탈 없이 주행을 마치는 게 목표였다는 얘기다.

기사에 따르면, 무인차는 이날 시승행사 동안 단 한 건의 사고도 내지 않았다. 차선 변경도 부드럽게 해냈고, 횡단보도 앞에 정확히 멈춰 섰다. 오른쪽 또는 왼쪽 코너도 모두 무난하게 돌아나갔다.

렉서스 RX450h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 무인차는 70만 마일(약 112만 킬로미터)의 무사고 주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타임의 해리 맥크레켄은 “피와 살이 있는(인간) 운전자들이 낼 수 있는 것보다 훨씬 좋은 기록”이라며 “무인차가 안전하게 주행하는 이유 중 하나는 무인차가 매우 조심스럽게 주행하도록 프로그램 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혀 무서워할 이유가 없었다"고 썼다.

그는 “술에 취하거나 약에 취하거나 졸음운전을 하거나 틴더(소개팅 앱)를 하고 있거나 그게 아니면 그저 서투른 수많은 운전자들과 같은 도로를 쓴다는 건 공포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무인차가 위험할 거라고 하지만 우리는 이미 훨씬 더 위험한 상황에 노출돼 있다는 이야기다.

씨넷에 따르면, 무인차 기술의 핵심은 해당 지역 도로의 거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지도다. 지붕 위에 장착된 레이저 센서는 1초에 10회씩 회전하면서 수집한 주변 정보를 끊임없이 차에 장착된 지도에 전달한다. 아래 동영상은 무인차가 주행 중에 무엇을 ‘보는지’를 잘 보여준다.

아래는 씨넷이 촬영한 무인차 시승행사 모습.

구글은 무인차가 교통사고 희생자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구글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이르면 2017년이면 무인차 기술이 완성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물론 여전히 의심스러운 눈길을 보내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구글 무인자동차는 미래의 자동차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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