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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19일 02시 58분 KST

'대어'부터 '알짜'까지...IPO 시장 들썩

올해 들어 굵직한 대기업부터 알짜 중소기업까지 줄줄이 상장을 추진하면서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9일 BGF리테일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이 회사는 지난 1994년 12월에 설립됐으며, 국내 편의점 브랜드 CU(씨유)로 더욱 유명한 편의점 체인화 사업체다. 보광훼미리마트가 BGF리테일의 전신이다.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대어'가 유가증권시장에 모처럼 등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뜨겁다. 증권가에서는 상장도 되기 전에 BGF리테일의 성장성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질 정도다.

메리츠종금증권은 BGF리테일이 편의점업 관련 사업으로만 100% 구성돼 차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프리미엄을 부여해 목표주가 6만원을 부여했다.

반면 HMC투자증권은 GS리테일과 비교해 뚜렷한 강점을 찾을 수 없다며 GS리테일과 비슷한 수준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적용해 목표주가로 4만8천원을 제시했다.

올해 IPO 시장에서의 또 다른 대어는 삼성SDS다.

금융투자업계가 예상하는 삼성SDS의 시총 범위는 11조∼20조원이다. 시장에서는 신주 발행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이 삼성SDS의 상장 목적에 대해 해외사업 확대라고 밝힌 만큼 신주를 발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의 상장에 어떤 증권사가 주관사로 참여할지도 관심사다. 업계에서는 삼성SDS의 시총 규모가 막대한 만큼 복수의 증권사가 주관사로 뽑힐 것으로 예상한다.

그 밖에도 조만간 상장을 앞두고 있거나 올해 상장을 신청한 기업이 상당수다.

조선용 형강 제조업체인 화인베스틸은 지난 15일 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에서 상장 적합 판정을 받았다. 코스닥 상장사인 동일철강(지분율 16.71%)이 이 회사의 주요 주주다.

현대증권이 상장 주관사로 나서며, 300억원 안팎(공모 물량 643만3천560주)에 대한 공모 및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오는 7월에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 '아이러브커피'를 개발한 파티게임즈도 지난 13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상태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전자부품 제조업체 트루윈도 현재 현지심사가 진행 중이다.

국내 전기밥솥 시장점유율 1위의 중견기업인 쿠쿠전자 역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을 준비하는 기업들도 있다.

반도체 제조업체 아진엑스텍은 지난달 25일 코스닥시장으로의 이전상장을 승인받고 공모절차를 진행 중이다. 코스닥시장 상장에 세 번째 도전하는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메디아나도 지난 2월 말 이전상장에 대한 심사를 거래소에 청구한 상태로, 오는 7월에 심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들 기업의 증시 상장이 IPO 시장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초여건이 탄탄한 기업들이 연이어 증시에 상장하면, 다른 기업들도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후속적으로 상장을 추진하는 경우가 많다"며 올해 IPO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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