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2014년 06월 24일 11시 50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8월 24일 14시 12분 KST

표정이 아름다움을 만든다

<백 투 마이 페이스>에는 성형을 많이 한 출연자들이 등장했다. 그들의 공통점 중의 하나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뭔가 자연스럽지 않다는 점이다. 성형을 많이 하면서 표정이 어색해지거나 부자연스러지는 경우들이 있다. 표정근육과 피부와의 연결이 느슨해지기 때문이다. 표정 자체가 잘 안 드러나기도 하고, 슬로우비디오처럼 천천히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뼈를 깎는 등 원래 얼굴 형태에 많은 변화를 줄수록 더 잘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안면신경에 손상을 입어서 표정이 줄어들기도 한다. 마치 뫼비우스 신드롬처럼 말이다.

Getty Images

시종일관 같은 표정인 여자가 있다.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같은 표정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녀에게 말붙이기 힘들어 한다. 날 반기는지, 아닌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떤 말을 해도 표정이 없으니, 속을 알 수 없다.

이처럼 표정을 짓지 못 하는 질환을 뫼비우스 증후군이라고 한다. 선천적으로 안면신경이 마비가 된 것이 그 원인이다. 그 때문에 눈동자를 움직이지 못 하거나, 음식을 삼키거나 말하는 것도 힘든 경우가 많다.

일을 하거나 공부하는 것은 정상이다. 다만 표정을 지을 수 없으니 의사소통이 매우 힘들다. 사람의 표정은 감정을 전달한다. 내가 느끼는 감정을 상대방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표정이다. 감정을 전달하면서 공감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뫼비우스 증후군을 겪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전달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생긴다.

꼭 뫼비우스 증후군이 아니더라도 표정을 제대로 못 짓거나, 못 읽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볼 수 있다. 한 때 니콜 키드만이 그러했다. 니콜 키드만의 경우에는 보톡스 때문인 것으로 여겨졌다. 보톡스를 맞으면 근육이 마비된다. 근육이 마비되니 표정이 안 지어진다.

5월 11일 SBS에서 방영한 <백 투 마이 페이스>에는 성형을 많이 한 출연자들이 등장했다. 그들의 공통점 중의 하나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뭔가 자연스럽지 않다는 점이다. 얼굴의 형태에서 인위적인 느낌이 생긴 것도 있지만, 표정에서 오는 어색함도 상당히 크게 느껴졌다.

우리가 감정을 느끼면 표정으로 표현한다. 표정은 근육의 움직임으로 나타난다. 얼굴에 있는 43개의 표정근육이 움직이면서 각기 다른 감정을 표현한다. 그리고 얼굴의 피부는 근육과 긴밀하게 연결이 되어 있다. 그래서 근육이 움직이면, 피부는 그 움직임을 따라서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며, 접히기도 하고, 늘어나기도 한다. 이러한 표정의 움직임은 사람들이 서로 의사소통을 하고 감정을 교류하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형을 많이 하면서 표정이 어색해지거나 부자연스러지는 경우들이 있다. 표정근육과 피부와의 연결이 느슨해지기 때문이다. 표정 자체가 잘 안 드러나기도 하고, 슬로우비디오처럼 천천히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뼈를 깎는 등 원래 얼굴 형태에 많은 변화를 줄수록 더 잘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안면신경에 손상을 입어서 표정이 줄어들기도 한다. 마치 뫼비우스 신드롬처럼 말이다.

성형을 하지 않더라도, 눈가에 주름이 생긴다며 억지로 웃지 않는 사람도 있다. 팔자주름을 걱정해서 입을 활짝 벌리지 않기도 한다.

아름다워지려다가 표정이 없어진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표정이 없는 아름다움은 조각상과 같다. 우리는 표정을 통해 살아있음을 느끼고, 서로의 감정을 교류한다. 살아있는 인간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표정에서 나온다. 느끼고 표현하자. 그게 진정한 아름다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