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9월 29일 14시 14분 KST

'카드 찍는' 헌금 모금함 설치한 호주 세인트 메리 대성당의 최후

최소금액 10달러...?

Education Images via Getty Images

호주 시드니의 세인트 메리 대성당이 터치식 전자결제(tap and go) 헌금 모금함을 설치했다가 비판에 휩싸였다. 버스나 택시에서 결제할 때 교통카드를 ‘찍는’ 것처럼 카드를 모금함에 가져다대면 헌금이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성당 측은 페이스북에 이 시스템 도입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비난이 쏟아지면서 이 포스트는 곧 삭제됐다. 물론, 늘 그렇듯 이 포스트를 스크린캡처로 ‘박제’해놓은 사람들이 있었다.

 

이 포스트에는 ”몇 초 간격으로 카드를 가져다 대면 10달러짜리 결제(헌금)를 여러번 할 수 있다”고 적혀있다. #헌금 #헌금함 #탭앤고 #신용카드.... #테크놀로지 #성당 #가톨릭

여러번 결제할 수 있다니! 반응이 모두 부정적이었던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최소 헌금 액수가 10달러로 설정되어 있다는 사실에 쏠렸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최소금액을 2달러로 했었다면 논란은 없었을 것”이라고 적었다.

다른 이용자는 ”늦었는데 (헌금을 낼) 현금이 없을 때 정말 짜증난다”며 ”이게 도입되면 좋을 것”이라고 적었다.

성당 측은 격렬한 반응이 나온 이후 ”합리적이고 조리있는 코멘트들”을 남겨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 이 글은 허프포스트US의 Australian Church Catches Hell After Introducing Electronic Collection Plate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