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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7일 18시 02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12월 27일 18시 02분 KST

14층에서 떨어져 13층 안테나에 걸려 목숨 건진 여성

자신을 신고하고 구해준 동거인을 범인으로 지목했다가 철회했다

한겨레 자료사진

아파트 14층에서 떨어진 여성이 13층 위성안테나에 걸려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이 여성과 함께 살던 남성이 이 여성을 베란다로 밀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27일 경찰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26일 오후 4시20분께 대구 수성구 아파트 14층에서 ㄱ(50)씨가 14층 베란다에서 아래로 떨어졌다.

ㄱ씨는 13층 외부에 설치된 위성안테나에 다리가 걸렸다.

ㄱ씨와 함께 살던 ㄴ(57)씨가 119에 신고를 하고 아래층으로 내려가 주민과 함께 ㄱ씨를 구했다. ㄱ씨는 하체를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ㄱ씨는 처음 경찰에 “말다툼 후 ㄴ씨가 흉기로 나를 위협해 의자 위에 올라가게 한 뒤 베란다 밖으로 밀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ㄱ씨는 이후 자신이 했던 말을 뒤집었다. ㄴ씨는 경찰에 “ㄱ씨가 스스로 뛰어내렸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당시 아파트 안에는 ㄱ씨와 ㄴ씨 밖에 없었다.

경찰은 ㄱ씨와 ㄴ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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