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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20일 16시 51분 KST

박지원 의원이 '손혜원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목포 재개발사업에 찬성했다는 건 '오해'라고 주장했다

뉴스1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0일 ‘함께 검찰 조사를 받자’는 손혜원 의원의 주장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혜원 의원의 기자회견 이후 많은 기자들이 전화로 저의 코멘트를 요구한다”며 ”저는 손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가치가 없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검찰 동반조사를 요구하는 손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대응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며 박지원 의원을 ‘배신의 아이콘, 노회한 정치인’이라고 지칭한 뒤 ”박 의원과 제가 의심하고 있는 건설사, 목포 바닷가 최고 자리에 고층 아파트를 건설하는 계획과 관련된 분들과 함께 검찰 조사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또 손 의원은 ”(다음 총선에서) 저는 나오지 않겠지만 국민이 보고 싶어하지 않는 배신의 아이콘, 노회한 정치인을 물리치는 방법이 있다면, 또 도시재생의 뜻을 가진 후보가 있다면 그 분의 유세차를 함께 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손 의원이 이렇듯 박 의원을 거세게 비판하고 나선 까닭은 하루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박 의원은 목포시장이 세번 바뀔 동안 계속 목포지역 국회의원 하셨다. 그 기간에 서산·온금지구 고도제한이 풀렸다”며 박 의원을 ‘개발세력‘으로 호명했다. 서산·온금지구는 손 의원이 2017년부터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주장하며 ‘아파트만은 안 된다.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주장해온 곳이다.

손 의원의 이런 공세와 관련해 박 의원은 ”손 의원이 오해를 하고 있다”며 정면대결을 피하는 양상이다. 손 의원 주장과 달리 자신은 2017년부터 서산·온금지구 재개발사업에 반대해왔다는 것이 박 의원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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