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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2월 06일 10시 44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2월 06일 10시 46분 KST

경찰, 조재범 전 코치 성폭행 혐의 입증할 "유력한 증거 찾았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뉴스1

경찰이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22·한국체대)를 성폭행한 혐의로 추가 고소된 조재범(38) 전 코치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6일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에 따르면 7일 조 전 코치를 수원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전 코치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국가대표 선수촌 빙상장 등 7곳에서 심석희 선수에게 성폭력(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과 협박 및 강요를 한 혐의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심 선수 측의 고소장 접수 이후 4차례에 걸친 피해자 조사를 진행해 구체적 진술을 확보했다.

이후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태블릿PC 등에서 증거자료 수집 및 디지털 포렌식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조 전 코치 소유의 디지털기기에서 문자메세지,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대화내용을 복원했다.

동시에 심 선수가 지목한 성폭행 발생장소 7곳에 대한 현지조사와 심 선수의 동료 선수와 지인 등 9명을 대상으로 참고인 진술을 진행했다.

경찰은 심 선수의 진술이 매우 구체적이고 일관돼 신빙성이 높은데다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 등에서 심 선수와 나눈 SNS 대화 메세지에서 유력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조 전 코치의 범죄혐의 입증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찰 관계자는 “SNS 대화 메시지에서 성폭행 혐의를 입증할 유력한 증거를 찾았다.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조 전 코치는 수감 중인 수원구치소에서 진행된 2차례에 걸친 경찰의 옥중조사에서 자신에게 쏠린 혐의 일체를 부인했다.

조 전 코치는 경찰 조사에서 ”사실이 아니다. 성적인 신체 접촉은 없었다”고 주장했으며, 심 선수가 성폭행 피해장소로 지목한 일정과 장소에 대해서도 시종일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와 가족의 아픔이 조기에 치유될 수 있도록 심리상담 등 케어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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