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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2월 19일 10시 58분 KST

한진 일가의 필리핀 가사도우미가 녹음한 이명희의 '폭언'이 공개됐다

JTBC 뉴스룸이 보도했다.

뉴스1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은 현재 2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지난해 12월 21일에는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위장·불법 입국시킨 뒤 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고, 12월 31일에는 운전기사들에게 폭언, 폭행을 일삼거나 위험한 물건을 던져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불법 채용한 필리핀 가사 도우미에게도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있었지만, 정황을 파악할 수 있는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2월 19일, ‘JTBC 뉴스룸’은 이명희 전 이사장의 집에서 일했던 필리핀 가사도우미가 녹음한 내용을 공개했다.

녹음이 이루어진 시점은 지난 2015년 초다. 녹음 현장에는 이명희 전 이사장과 가사 도우미 외에도 ‘아이‘가 있었다. ‘뉴스룸’은 당시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된 조현아씨의 자녀가 있었다”고 전했다. 녹음 내용에 따르면 이명희 전 이사장은 다음과 같은 폭언을 했다.

″널 죽일 거야. 씨OO아. 그러면 내가 뭘 해야겠어?”
″야이, 씨OO아”
″씨OO들아 죽여버릴 거야, 거지 같은 O. 이런 O이 다 있어 그냥. 죽어, 이 거지 같은 O들아, 저런 O이 다 있어.”
″시O, 거지 같은 O, 죽어라 거지 같은 O”
″일어나 죽어라 거지 같은 O아”

해당 녹취에 대해 이명희 전 이사장 측은 ”이씨가 순간적으로 화를 못 이기는 경우가 있다. 평소에는 가정부들을 아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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