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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3월 12일 19시 58분 KST

LG, 공기청정기 1만대 초중고교에 무상 지원키로

하마터면 또 그냥 지나갈 뻔

미세먼지가 날이 갈수록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LG가 공기청정기 1만대를 초중고교에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교실면적의 1.5배 공간을 수용할 수 있는 대용량 공기청정기로 가격만 약 130억 상당이다.

 

 

이 소식을 이낙연 국무총리가 알렸다. 이 총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구광모 회장 주재 간부회의에서 (공기청정기 제공을) 결정했다”며 LG측이 정부의 미세먼지 대응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LG창원공장을 최대한 가동해 3월중 공기청정기를 공급하겠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LG는 학교에 인공지능(AI)스피커도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무슨 스피커냐’는 말을 할 수도 있지만 LG의 설명을 들으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LG는 이 스피커로 LG유플러스의 IoT 공기질 알리미 서비스를 이용하면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주기적으로 측정해 환기가 필요할 경우 알람을 보내고 AI스피커를 통해 공기청정기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사실은 이낙연 총리의 소셜미디어 발언을 통해 알려졌지만 LG가 홍보를 안 한 것은 아니다. LG는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불편함을 해소하는 일에 기업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데 구광모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의 뜻이 모아졌다”는 딱딱한 멘트를 포함한 보도자료를 배포하긴 했다.

하지만 이 보도자료도 부족하다. 이 총리는 “LG는 이미 보육원과 특수시설 262개소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보도자료에는 없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