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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3월 18일 16시 03분 KST

경찰이 밝힌 '이희진 부모 피살 사건'의 개요

검거된 피의자 김모씨는 자택에 있던 5억원을 가져갔다고 진술했다.

뉴스1
이희진 부모 살해 용의자 김모씨.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강력계가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 사건 개요에 대해 설명했다.

18일 경기남부청 강력계 브리핑에 따르면 검거된 피의자 김모씨는 지난 2월 25일~26일에 공범 3명과 함께 안양시 소재 이희진 부모의 자택에서 이들을 살해하고 이희진의 아버지는 냉장고에, 어머니는 장롱에 각각 유기했다.

이들은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범행 장소를 떠났다. 그리고 이튿날인 27일 이삿짐 센터를 불러 이희진의 아버지 시신이 든 냉장고를 베란다를 통해 밖으로 꺼내 평택의 한 창고로 이동시켰다.

검거된 김씨는 범행동기를 묻는 질문에 이희진의 아버지와 2천만원의 채무관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범행 과정에서 집 안에 있던 5억원을 가져갔다고도 진술했다. 이 돈은 이희진과 함께 불법 주식거래 등 범행을 저지른 이희진의 친동생이 차를 판매해 받은 것이었다.

이밖에 김씨는 ”공범 3명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경호 목적으로 아르바이트 채용하듯 채용한 인물들”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아직까지 김씨가 가져간 5억원은 확보하지 못했으며, 김씨에 대해 더욱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희진은 증권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동하며, 소셜 미디어에 재력을 과시하는 사진을 올리며 ‘청담동 주식부자’라고 불렸다. 지난해 4월 투자자들에게 허위 주식 정보를 흘려 부당이득을 챙기고 무인가 투자자문사를 차려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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