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3월 21일 10시 21분 KST

김포공항서 난동 부린 일본 후생성 간부가 경질됐다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

19일 김포공항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일본 후생성 과장이 경질됐다.

JTBC에 따르면 지난 19일 한 일본인 남성이 공항공사 직원을 향해 물건을 던지고 고함을 지르는 사건이 있었다. 

촬영된 영상을 보면 ”난 안 취했어. 안 취했다고! 나 엄청나게 화났어!”라고 외치는 이 남성이 갑자기 직원에게 발차기를 하고 주먹을 휘두른다. 

아사히신문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후생노동성 노동기준국에서 임금문제를 담당하는 다케다 고스케(武田康祐) 과장(47)으로 드러났다. 

산케이신문은 21일 이 남성이 경찰의 조사를 받았으며 ‘대신관방부’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각 성의 총무부서 격인 대신관방부로의 이동은 본인의 업무에서 배제하는 사실상의 경질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포공항을 담당하는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 과장을 현장에서 체포하고 술이 깰 때까지 기다려 조사를 마쳤으며,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석방했다. 

후생노동성은 ”직원이 해외에서 문제를 일으켜 진심으로 유감이다”라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세회 sehoi.par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