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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4월 05일 14시 29분 KST

스즈키 이치로가 일본 정부가 주려는 상을 사양했다

이번이 3번째 사양이다.

Michael Zagaris via Getty Images

최근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한 스즈키 이치로가 일본 정부가 주는 상을 사양했다. 정부가 주려고 했던 상은 국민영예상이다. 총리가 수여하는 상으로 1977년 세계 홈런 신기록을 세웠던 프로야구 오 사다하루를 기리기 위해 창설됐으며 ”일본 국민의 경애를 받아 사회에 밝은 희망을 주는데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한다. 스즈키 이치로가 이 상을 사양한 건 이번에 세번째다.

허프포스트일본판에 따르면, 4월 5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이치로 선수에게 사양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치로 측은 ”인생의 막을 내리는 시점에 상을 받도록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스가 장관은 ”이치로는 많은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준 슈퍼스타”라며 ”여러분과 함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처음 그에게 국민영예상을 수상하려 한 건 지난 2001년이었다. 당시 이치로는 메이저리그에서 수위 타자와 도루왕, MVP를 수상했다. 그때 이치로는 ”그런 상을 받기에는 아직 젊다”고 사양했다. 또한 2004년에는 시즌 262개의 안타를 쳐서 메이저리그 기록을 경신 했는데, 이때도 이치로는 ”플레이를 계속 하고 있는데 상을 받는 건 아니다”라며 사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