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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4월 28일 17시 43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4월 28일 18시 09분 KST

'패스트트랙' 바로미터 박지원이 온종일 동선을 생중계하고 있다

한국당도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뉴스1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사개특위 패스스트랙 정국에서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박의원은 패스스트랙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 전라 지역으로 내려간 박 위원이 전날 ”(사개특위) 소집 전화가 오면 즉각 서울로 갈 준비를 하고 목포에서 지역구 활동 중”이라는 글을 올렸기 때문이다. 박 의원이 서울로 향해야 사개특위가 열린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로 인해 정치권의 관심이 박 의원의 ‘실시간 위치’에 쏠리자 급기야 박 의원은 28일 자신의 행적을 페이스북에 시간대 별로 올리기에 이르렀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전 7시 50분 유달경기장′ → ‘8시 30분 유달산 충무공 동상공원’ → ‘9시 40분 목포문화예술회관 공연장’ → ’10시 원불교 하당교당 대각개교절 기념식′ → ‘11시 북항하수종말처리장 야외공원’ → ‘오후 1시 목포해양대 체육관’ 등 동선을 전했다.

뒤이어 박 의원은 이날 오후 2시반쯤 글을 올려 ”목포에서 광주로 간다. 서울의 호출 대기, 서울까지는 목포보다 광주가 더 가깝다”고 했다.

여야 4당 소속 사개특위 위원들 중 1명이라도 전체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사법개혁 관련 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할 수 없다. 

민주당이 8명, 자유한국당이 7명, 바른미래당 2명, 민주평화당이 1명 18명의 사개특위에서 의결 정족수는 11(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명 이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 주말에도 특위 소집에 대비해 비상 대기에 들어간 민주당과 한국당은 박 의원의 동선에 신경을 쏟고 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금귀월래(金歸月來ㆍ금요일에 지역구로 갔다가 월요일에 상경)’를 한다며 ”목포로 간다”고 밝혀 패스트트랙 정국과 맞물리면서 정치권 이목이 집중됐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기상천외한 일들이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다. 저의 동선이 ‘시선집중‘을 받고 있다”며 ”한국당 의원도 ‘어디 계십니까?’라고 전화한다”며 상황을 전했다.

다만 박 의원이 이날 오후 광주로 간다고 밝히면서 당장 사개특위가 열리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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