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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5월 22일 20시 04분 KST

성폭행을 막고 범인을 붙잡은 가족이 경찰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범인은 강간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뉴스1

성폭행 시도 현장을 목격한 가족이 피해자를 보호하고, 추격 끝에 범인을 붙잡아 표창을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0시 무렵,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인도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A(31)씨가 지나가던 여성을 붙잡고 풀숲으로 끌고 가려고 했다.

마침 근방을 지나고 있던 하모(59)씨와 아내, 딸은 여성의 비명소리를 듣고 소리가 나는 곳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하씨 가족이 도착하자 A씨는 곧바로 도망쳤다.

하씨의 아내와 딸이 여성을 진정시키며 보호하는 동안 하씨는 A씨를 쫓았고, 300m를 달린 끝에 A씨를 붙잡아 제압한 뒤 경찰에 넘겼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하씨는 ”내 딸이 저 상황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부모 마음으로 끝까지 범인을 쫓았다”라며 ”누구라도 그 상황이라면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하씨 가족에 표창과 신고보상금 50만원을 수여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강간미수 혐의로 구속했으며,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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