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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6월 04일 09시 44분 KST

'이달의 투수상' 확정한 류현진의 5월 성적표를 살펴보자

정말 엄청난 활약이다

Andy Lyons via Getty Images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마침내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각) 5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 주인공으로 류현진을 선정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류현진이 홈런을 한 개도 맞지 않았고 상대 타자들에게 안타 28개, 볼넷 3개만 허용했다고 소개했다. 월간 5승 이상, 탈삼진 35개 이상, 평균자책점 0.60 이하로 던진 다저스의 4번째 투수라는 내용도 곁들였다.

류현진에게 5월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고의 달이었다. 5월 들어 6경기에 나와 45⅔이닝을 던져 단 3실점만 기록했다. 5승무패, 평균자책점 0.59으로 내셔널리그 월간 최다승리와 월간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다. 6경기 모두 6이닝 이상 던진 퀄리티스타트였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엠엘비(MLB)닷컴이 선정한 ‘5월의 팀’에서 메이저리그 통틀어 선발투수부문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돼 ‘이달의 투수’ 수상을 예고한 바 있다. 경쟁자인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는 3승 평균자책점 0.79, 브랜든 우드러프(밀워키)는 4승 평균자책점 1.36으로 류현진에 밀렸다.

류현진은 이로써 박찬호(1998년 7월)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두번째 이달의 투수의 주인공이 됐다. 박찬호는 당시 6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1.05를 기록했다.
아시아인으로는 박찬호, 노모 히데오(1995년 6월, 1996년 9월), 이라부 히데키(1998년 5월, 1999년 7월), 다나카 마사히로(2014년 5월) 등에 이어 다섯번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루카스 지올리토(24)를 뽑았다. 지올리토는 5월 들어 6경기에 등판해 5승, 평균자책점 1.74였다. 또 월간 최고의 타자에게 수상하는 ‘이달의 선수’로는 내셔널리그 조쉬 벨(피츠버그)과 아메리칸리그 라파엘 디버스(보스턴)를 선정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그의 맏형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2008년 9월과 텍사스에서 뛰던 2015년 9월 두차례 월간 최고의 활약을 펼쳐 ‘이달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