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19년 06월 05일 16시 36분 KST

빅히트가 BTS 팬 이벤트 관련 방만 대응을 사과했다

한 달 가까이 묵묵부답이었다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이 1일(현지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지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7시 30분(한국시각 2일 오전 3시 30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영국 첫 날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오는 2일(현지시간)까지 이어지며 양일간 약 12만명의 전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명)들을 만난다.(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6.2/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팬미팅 이벤트와 관련 방만한 대응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빅히트 측은 6월 5일 방탄소년단 공식 팬카페를 통해 5번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 관련 입장문을 공지로 게재했다. 

빅히트 측은 입장문에서 “팬 이벤트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준비하겠다”며 “팬 이벤트를 추진해 온 팬 단체와의 소통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주관을 맡은 팬 단체가 이번 팬 이벤트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며 빅히트에서 지원을 해서라도 차질 없이 팬 이벤트가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팬 여러분이 비용 부담을 느낄 수 있는 팬 이벤트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엔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팬 연합 측은 방탄소년단의 5번째 팬미팅에 맞춰 팬 이벤트를 진행하고자 4월 초부터 약 한 달 가량 빅히트의 팬클럽 담당자와 연락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빅히트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팬미팅 개최가 임박한 상황에서 이벤트에 필요한 물품 수량 등에 대해 답신을 했다. 물품 제작은 물론 이에 필요한 모금을 할 시간도 부족해진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빅히트의 늑장 소통에 해명을 요구했다.

빅히트 측의 사과 후에도 방탄소년단 팬들의 노여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벤트가 무산될 위기에 처한 결정적 이유는 빅히트의 메일 회신 지연인데, 이에 대한 언급 없이 빅히트에서 금전적 지원을 하겠다는 미봉책으로 상황을 무마하려 한다는 것이다.

또한 입장문의 “팬 이벤트가 공연 기획 및 연출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는 대목도 문제가 됐다.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팬 이벤트에 소속사 차원의 제약을 두겠다는 인상을 준다는 것이 팬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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