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07월 19일 20시 14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7월 19일 20시 14분 KST

KBS가 일본제품 불매운동 보도하며 자유한국당 로고 합성 이미지를 썼다

한국당은 "KBS 해체"를 외쳤다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9일 KBS 본사 앞에서 선거개입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KBS는 더 이상 뉴스도 언론도 아니다. 법적 조치를 단계적으로 밟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KBS는 지난 18일 ‘뉴스9’에서 네티즌 사이에서 확산중인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소개하면서 ‘안 뽑아요’ 문구의 ‘ㅇ’자리에 자유한국당 로고를 사용한 이미지를 노출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마친 후 서울 여의도 KBS 본사를 찾아가 ”양승동 KBS 사장의 즉각 사임과 사과, 공정하지 않은 KBS의 해체를 요구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2019년 7월18일 KBS 뉴스는 사망했다. KBS 보도국의 공정보도 정신은 어제 부로 파산했다”면서 ”문재인 정권의 ‘프로파간다’ 야당 탄압을 위해 칼춤을 추는 홍위병 매체로 전락했다”고 날을 세웠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방송심의위원회에 즉각 제소하고 민형사사상 고소·고발 조치도 할 것”이라며 ”범국민 KBS 수신료 거부 운동을 펼쳐 분노하는 민심을 똑똑히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권력의 하수인을 자처하는 KBS를 이대로 두면 대한민국 영혼 좀 먹는다”며 “KBS에 대한 청문회 실시 없이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청와대의 정치적 괴물이 되어가는 KBS는 심판을 받아야한다”고 했다.

뉴스1
19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의 'KBS선거개입 규탄대회'

KBS가 노출한 ‘NO, 안 뽑아요’, ‘NO, 안 봐요’ 문구는 네티즌들이 만든 ‘안 가요‘, ‘안 사요’ ‘안 봐요’ ‘안 뽑아요’ ‘안 먹어요’ 등의 이미지들 중 하나다. ‘안 봐요’ 이미지에는 조선일보의 로고가 합성되어 있으며, 이 로고 역시 전파를 탔다.

KBS는 다음날 해당 이미지를 수정했지만 한국당은 공영방송의 노골적인 선거개입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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