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8월 17일 15시 23분 KST

아기 듀공 마리암이 짧은 생을 마감했다

뱃 속에서 플라스틱 조각 몇 개가 나왔다.

News18

아기 듀공 ‘마리암’이 짧은 생을 마감했다. 태어난지 8개월 만이다.

태국 현지 언론 방콕포스트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국립공원 야생동식물보호국은 마리암이 이날 새벽 수조 속에서 죽었다고 밝혔다. 마리암이 살고 있던 안다만해에 폭우가 내리고 거친 파도가 칠 것으로 예보되면서 실내 수조로 옮겨진지 사흘만이다. 

국립공원보호국은 마리암이 쇼크를 비롯한 다른 원인으로 사망했으며, 마리암의 장에서 플라스틱 조각 몇 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망원인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듀공은 멸종 위기의 해양 포유류로, 태국 내 개체 수가 300마리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마리암은 지난 4월 말, 태국 남부 끄라비 지역에서 어미와 떨어진 채 지내다가 마을 주민들에 의해 발견됐다.

이후 해양전문가의 보호를 받으며 지내는 마리암의 모습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면서 태국인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 마리암을 직접 보려는 관광객이 들면서 태국 당국은 관람객 수를 하루 30명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