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8월 30일 11시 25분 KST

홍콩 우산 혁명의 주역이었던 조슈아 웡이 갑자기 체포됐다

31일 홍콩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예정된 상황이다.

Jorge Silva / Reuters
Hong Kong democracy activist Joshua Wong speaks outside the Legislative Council building in Hong Kong, China July 2, 2019. REUTERS/Jorge Silva

2014년 홍콩 민주화 시위 ‘우산 혁명’ 주역이자 최근 송환법 반대 시위에 앞장서 온 조슈아 웡(黃之鋒·23)이 30일 경찰에 다시 체포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웡이 속한 정당 데모시스토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웡은 오늘 오전 7시 30분경 사우스 호라이즌역으로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미니밴이 나타나 그를 강제로 끌고 갔다”고 밝혔다.

데모시스토의 변호인은 ”현재 웡은 홍콩 완차이의 경찰 본부로 압송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웡의 체포는 오는 31일 홍콩에서 대규모 시위가 예정된 가운데 이뤄졌다. 홍콩 경찰은 집회 및 행진을 불허한 상태다.

현재 경찰은 웡의 체포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웡은 2014년 9월 28일부터 79일간 ‘홍콩 행정장관 완전 직선제‘를 요구하며 홍콩 도심을 점거한 채 벌어진 대규모 민주화 시위 ‘우산 혁명’의 핵심 인물이다. 웡은 반송환법 시위 물결이 한창이던 지난 6월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다.

그는 이후 두 달 동안 시위 최전선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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