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8월 31일 14시 00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8월 31일 14시 01분 KST

다리도 없는 구더기는 어떻게 점프를 할까?

구더기는 실제로 꽤 자주 점프한다

파리목 곤충의 유충뿐 아니라  딱정벌레류나 나방류의 유충 중에서도 머리나 발이 분명하지 않고, 하얗고 흐물거리며 기어 다니는 유충을 구더기라고 부른다. 이 구더기들 중에는 간혼 점프를 하는 녀석들이 있다. 발도 없는데 어떻게 점프를 할까? 

아래 영상을 보면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지난 8월 8일 실험생물학 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서 연구진은 혹파리의 유충이 어떤 방식으로 점프하는지를 초고속 카메라로 살펴봤다. 마치 공처럼 몸을 둥글게 만든 후 몸을 펴 스프링처럼 하늘을 난다.

연구진은 유충이 몸을 둥글게 말 때 몸에 있는 털처럼 보이는 부분이 서로 접착하여 에너지를 응축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봤다.

어떤 유충들은 심지어 점프할 때 몸길이의 36배나 되는 높이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점프는 구더기가 기어가는 방식보다 에너지 측면에서 더 효율적이라고 한다. 

박세회 sehoi.par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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