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09월 01일 13시 50분 KST

박원순이 "조국과 짧은 통화를 했다"며 전한 말

”저는 누구보다도 가까운 곳에서 조국 후보자를 지켜봐 온 사람 중 하나”

박원순 서울시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옹호했다.

박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을 존중한다면 조국 후보자의 청문회를 열어야 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 글에서 박 시장은 ”조국 후보자와 짧은 통화를 했다”라며 ”그동안 얼마나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충분히 짐작하기에 인간적으로 작은 격려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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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직에 나서는 당사자는 누구나 온갖 비판과 엄정한 검증을 각오하고 감내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가족들에게까지 가해지는 무자비한 사생활 침해와 인격 모독의 조리돌림을 지켜보는 일은 밤잠을 못 이룰 정도로 힘겨웠을 것”이라고 했다.

박 시장은 ”저는 누구보다도 가까운 곳에서 조국 후보자를 지켜봐 온 사람 중 하나”라며 ”지금은 먼 옛날 일처럼 기억되는 암흑과도 같은 시대, 청년 조국은 헌신적이고 열정이 넘쳤다”고 회상했다.

또 ”곁에서 지켜봐 온 조국은 대한민국을 좀 더 나은 사회로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데 꼭 필요한 인물”이라고 옹호했다. 박 시장은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며 ‘명백한 거짓’이라고 말하며 ”여론재판으로 모든 책임을 짊어지게 하려는 지금과 같은 모습은 분명 온당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조국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서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지 국민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인사청문회를 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애초에 여야가 합의한 대로 청문회 과정을 거쳐 사실관계가 확인되고 후보자의 자질이 검증되고 나면 나머지 몫은 국민의 현명한 판단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