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9년 09월 06일 20시 14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9월 06일 20시 15분 KST

"고대생이 동양대 표창 왜 필요하나" 김종민 의원 지방대 비하 해명하다

"저희 아이가 지방에 있는 시골 학교 다닌다"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고려대학교와 동양대학교를 거듭 비교하며 지방대 비하로 읽힐 수 있는 발언을 내뱉었다. 이에 비판이 일자 김 의원은 오후 질의에서 급박하게 해명을 내놨다. 

김의원은 이날 오전 질의에서 ”실제로 고려대학교 다니는 학생이 경북 영주의 동양대학교라고 하는 학교 가서 봉사활동을 한 거예요. 그리고 봉사활동의 결과로 학교에서 교수님들이 잘했다고 표창을 준 겁니다”라며 ”이것 가지고 대학원 가라고 준 게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고려대학교 학생이 유학을 가든 대학원을 가든지 동양대학교 표창장이 뭐가 필요하겠습니까”라며 ”솔직히 얘기해서”라고 덧붙였다. 이날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이 말을 꼬집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대 나오신 분께서 중형 태풍급 사고를 치셨네”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한국당 의원들 사이에서 ‘지방대 비하’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질의에서 ”제가 아까 오전 질문에 동양대 관련한 질문을 드렸는데 몇몇 분들은 오해를 하시고 한국당 위원분들이 왜곡하고 있다. 경북 영주는 영어 잘하는 사람이 없어서 딸이 내려가서 영어를 가르쳤다고, 제가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돌아다니는데 그런 얘기 제가 한 적 없습니다”라며 ”당시 동양대 학생들이 방학이라서 집에 가서 영어 봉사활동을 할 사람이 없어서 딸이 내려가서 했다. 유일하게 자원봉사에 응모한 게 딸이었다. 그 사실을 얘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고려대학생이 동양대 표창이 왜 필요하냐 이 얘기는 저는 대학원이나 유학을 할 때 같은 대학에서 받은 무슨 표창이라는 게 의미가 있겠냐. 같은 급인데. 이런 취지로 얘기한 것”이라며 ”저희 아이가 지방에 있는 시골학교 학교를 다닌다. 고등학교 3학년이다. 제가 우리 논산에 건양대학교, 금산의 중부대학교 가면 지방대가 좋다고 자랑하고 다닌다”라고 해명했다.

PRESENTED BY 호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