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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08일 17시 39분 KST

유승준이 '입국 반대' 아나운서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뉴스1

″용감하신건지 아니면 멍청하신건지... 그때 똑같은 망언 다시 한번 제 면상 앞에서 하실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가수 유승준이 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다. 태그를 통해서 불만의 대상도 특정했다. 상대는 CBS 서연미 아나운서. 유승준은 서 아나운서가 ‘유승준의 입국 허가를 반대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던 방송화면을 올리면서 ”처벌 아니면 사과 둘중에 하나는 꼭 받아야 되겠다”고 밝히면서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유승준이 올린 방송화면은 지난 7월 8일 CBS 유튜브 ‘댓꿀쇼PLUS’ 151회다. ‘댓꿀쇼‘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자들이 본방송이 끝난 뒤 유튜브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이다. 7월 8일은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 한국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 판결 사흘 전이었다. 이날 방송은 ‘군대가 싫어서..유승준 최종판결, 입국 찬성 VS 반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패널들이 출연해 찬성과 반대 입장 의견을 밝혔다. 

서 아나운서를 반대 측 패널로 출연해 학창시절 자신이 유승준의 팬이었음을 알리며 “(유승준은) 저한테는 괘씸죄가 있다. 완벽한 사람이었고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다. 어린 시절 본 방송에서 해변을 뛰면서 해병대를 자원 입대하겠다고 한 기억이 있는데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서 아나운서는 유승준의 F4 비자 신청에 대해서도 “유승준은 중국과 미국에서 활동을 하면서 수익을 낸다. 한국에서는 외국에서 번 돈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며 ”유승준은 미국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말했다.

뉴스1

유승준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닌것을 사실인것처럼 말하는것을 거짓 증언이라고 합니다”라며 ”유언비어와 거짓 루머들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삶을 포기하기도 한다”고 적었다.

서 아나운서가 자신을 ”얘”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도 유승준은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거 같은데.. 저를 보고 “얘”라고 하시더군요”라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아래는 유승준이 인스타그램에 서연미 아나운서를 비판하며 올린 글이다.

사실이 아닌것을 사실인것처럼 말하는것을 거짓 증언이라고 합니다.

유언비어와 거짓 루머들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삶을 포기하기도 하지요.

그럼 그 거짓들을 사실인것 처럼 아무생각 없이 퍼트리는 사람들은 살인자가 되는건가요?

직접은 아니더라도 책임이 없다고는 말할수는 없을겁니다.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마음이 편할수 없겠지요. 아니 없어야 정상 입니다.

이분 아니운서라고 하셨나요?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거 같은데.. 저를 보고 “얘”라고 하시더군요.

용감하신건지 아니면 멍청하신건지... 그때 똑같은 망언 다시 한번 제 면상 앞에서 하실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눈이 있으면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한번 차근히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언젠가 그쪽이 상상하지도 못할만큼 가슴아프고 답답한 일들을 당할수도 있다는거 기억 하세요.

한때 제 팬 이셨다고요? 그래서 더 열받으셨다고요?

참 오빠가 할말이 없다.... 처벌 아니면 사과 둘중에 하나는 꼭 받아야 되겠습니다.

방송 이후 7월 11일 대법원 3부는 비자 발급을 거부한 정부 결정의 절차와 내용은 모두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대법은 이날 판결에 따라 유승준이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향후 파기환송심에서 대법원 판결이 확정되면 유승준은 한국에 입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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