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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9일 17시 29분 KST

한국 브라질전 '무관중' 가능성에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밝힌 입장

앞서 북한, 레바논전을 모두 무관중 경기로 진행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를 앞둔 가운데, 이번 경기도 ‘무관중’으로 진행될 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대한축구협회는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된다”는 입장이다.

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진행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인 브라질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진해 있고, 어느 대회에서나 늘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팀이다. 벤투 감독이 부임한 이후 맞붙은 팀들 중 가장 강한 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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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표팀은 북한 평양과 레바논 베이루트 원정 경기를 모두 ‘무관중’ 경기로 치렀다. 북한전은 대표팀에 아무런 언질 없이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레바논전은 한 달여째 진행 중인 반정부 시위의 여파로 협의 끝에 관중 없이 열리게 됐다.

이 때문에 한국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이번 브라질전에 대한 기대가 컸다. 간만에 ‘직관’이 가능한 대표팀의 경기였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함된 브라질 팀과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이 가운데 이번 브라질전도 ‘무관중’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경기를 하루 앞둔 18일, UAE 대통령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하얀의 형제 술탄 빈 자예드가 서거한 것이다. UAE는 3일 간 애도기간을 선포했고, 국가적으로 추도 분위기가 형성됐다. 스포츠 행사들은 직격탄을 받게 됐다.

다행히 이번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탈코리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측은 ”무관중 이야기는 공식적으로 듣지 않았다.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된다는 결정이 났다”고 밝혔다. 다만 현지 관계자는 ”분위기상 경기장이 휑할 수는 있다”고 전했다.

인터풋볼에 따르면 행사를 주관하는 아부다비 스포츠 카운실 관계자도 ‘무관중’ 경기 설을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무관중 경기가 될 뻔 했으나 아직까지 관중들을 입장시키는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