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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9일 20시 51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11월 19일 20시 52분 KST

문재인 대통령, "모병제는 언젠가는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

'국민과의 대화'에서 밝혔다.

MBC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모병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1월 19일 진행된 MBC 특별기획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에 출연한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군 복무’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 대화에 나온 주제 중 하나가 모병제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병제는 우리 사회가 언젠가는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은 현실적으로 실시할 만한 형편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모병제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설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부사관 같은 직업군인을 늘려가고, 사병들의 급여도 높여가면서 늘어나는 재정을 우리가 감당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 또 병력 중심이 아니고, 첨단적이고 과학적인 장비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병력을 줄여가야 한다. 남북관계가 발전해서 평화가 이루어지면 양쪽이 군축을 이루어야 한다. 이런 조건들을 갖추어 가면서 모병제를 이루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문 대통령은 ”입영과 보직 선정에서 이루어지는 불공정을 해소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지금은 군대 임무가 다양하다. 옛날에는 강건한 육체적 능력이 기본적으로 필요했지만, 지금은 레이저와 전산, 과학장비를 다루는 보직도 많이 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모병제가 되기 전에는 가급적 모든 분들이 군 복무를 하고, 그러면서 적성과 능력에 맞는 보직에 맞추는 노력을 선행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