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4년 12월 04일 14시 53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12월 04일 14시 53분 KST

미국, '미드' 캐릭터 이름을 아기에게 붙이는 게 유행이다

ABC
ABC 채널의 드라마 '스캔들'의 주인공 피츠제럴드

요즘 미국에서 인기 TV드라마나 영화 속 등장인물, 스포츠 스타 등의 이름을 딴 '아기 이름'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출산·육아정보사이트인 '베이비센터'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태어난 아기의 이름 가운데 인기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 스포츠 스타 등의 이름이 급증세를 보였다.

특히 TV 드라마 등장인물의 이름이 전체적으로 20% 정도 늘었다.

일례로 유명 TV 드라마 제작자인 숀다 라임스가 연출한 스릴러 드라마 '스캔들'에 등장하는 '피츠제럴드' (Fitzgerald)와 '헉'(Huck)과 같은 이름은 지난해보다 각각 56%와 44% 증가했고, 메디컬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 나오는 '애리조나'(Arizona)와 '캘리'(Callie)를 딴 이름도 35%, 30%씩 늘었다.

물론 이들 이름은 100대 명단에는 들지 못했지만 올 들어 급증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WP는 전했다.

또 올해 은퇴한 미국프로야구 선수 데릭 지터에서 차용한 '지터'(Jeter) 이름은 무려 82%가 늘었고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제가 '렛잇고'를 부른 이디나 멘젤에서 따 온 '멘젤'(Menzel)도 이번에 처음으로 베이비센터 데이터베이스에 등장했다.

10대 인기 남녀 아기 이름은 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이름이 차지했으나 정치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에 나오는 '조'(Zoe)와 스캔들에 등장하는 '올리비아'(Olivia)는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인기 톱10 남녀 아기 이름은 남자 아기의 경우 잭슨(Jackson), 에이든(Aiden), 리암(Liam), 루카스(Lucas), 노아(Noah), 메이슨(Mason), 이선(Ethan), 케이든(Caden), 제이콥(Jacob), 로건(Logan) 등의 순이었고 여자아기는 소피아(Sophia), 엠마(Emma), 올리비아(Olivia), 아바(Ava), 이사벨라(Isabella), 미아(Mia), 조(Zoe), 릴리(Lily), 에밀리(Emily), 메들린(Madelyn) 등의 순이었다.

PRESENTED BY 호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