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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12일 11시 40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1월 12일 11시 40분 KST

우리 은하계에서 300만 Km 속도로 번지는 미스터리 '거품'의 비밀은?

NASA'S GODDARD SPACE FLIGHT CENTER

과학자들은 약 5년 전 두 개로 형성된 방사선 덩어리를 우리 은하계 중심에서 발견했다. 그런데 새로운 연구 결과로 이 신비스러운 '거품'이 어떻게 생성되었는지, 또 그 구성물이 무언지를 명확하게 알아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리의 은하면을 기준으로 상하 2만 5천 광년 거리까지 펼쳐진 소위 말하는 '페르미 거품'은, 감마선을 감지하는 나사 페르미 망원경이 2010년에 처음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페르미 거품'이 은하계 중심에서 발생한 고대 대재앙의 흔적이라고 믿고 있다.

그런데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이 거품은 약 250만에서 400만 년 전에 발생했으며, 시간당 320만 Km가 넘는 속도로 가스를 방출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위 그래픽은 페르미 거품을 분석하기 위하여 나사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먼 퀘이사(quasar)를 조사한 것이다.

연구팀은 볼티모어 '우주 망원경 과학 기관'에 위치한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먼 퀘이사에서 생성된 자외선이 거품 중심을 통과하는 것을 관찰했다. 천문학자들은 이런 빛의 움직임을 "바늘로 풍선 뚫기"라고 표현한다. 빛을 인용해 거품을 형성하는 기체의 속도, 성분, 온도 그리고 무게를 측정할 수 있다.

과학자들이 발견한 것은? 학자들은 방출된 가스의 속도는 물론 거품 자체가 규소와 탄소와 알루미늄같이 항성의 기본 원료인 무거운 성분들로 형성되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나사는 이번 허블 망원경 자료로 대폭발의 근원을 보다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직 검증되지 않은 한 이론은 여러 항성이 우리 은하계 중심에 위치한 대형 블랙홀인 궁수자리 A*에 빨려 들어갔고, 블랙홀이 '트림'을 하며 항성들을 가스로 방출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론은 은하계 중심에 새로운 항성이 조성되면서 가스를 방출하는 초신성을 생성했다는 것이다.

볼티모어 기관의 과학자이자 이번 연구팀을 주도하고 있는 앤드류 폭스 박사는 허핑턴포스트에 이메일로 "현재로써는 이 두 가지의 이론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시선(sightline)을 더 관찰하면서 에너지 배출을 측량할 수 있고 두 이론과 어떻게 비교되는지 분석할 수 있다."

폭스와 연구팀은 다음 단계로 퀘이사 빛의 파형 모두를 검사하고 또 다른 퀘이사의 빛도 연구할 예정이다.

앤드류 폭스 박사는 "딸꾹질 같은 현상이었다고 하는 게 맞을 거다."라고 성명으로 밝혔다. "다수의 방출이 있었을 수 있고,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은 가스가 부풀어 오른 최근 현상일 수 있다. 우리 프로그램에서 관찰하고 있는 다른 퀘이사를 통해 이전의 다른 고대 방출 흔적을 감지할 수도 있다."

이번 연구는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스'에 게재될 예정이며 1월 5일 시애틀에서 개최된 미국 천문학 협회 모임에서 발표되었었다.

*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의 Galaxy's Mysterious 'Bubbles' Spew Gas At Two Million Miles An Hour를 번역, 가공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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